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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글방

인생은 얼아든지 달라질 수 있다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되풀이만 같다. 하루 세끼 먹는 일과 일어나는 동작, 출퇴근의 규칙적인 시간관념 속에서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또는 후회를 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노상 그날이 그날 같은 타성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시작도 끝도 없이 흘러간다. 이와 같은 반복만이 인생의 전부라면 우리는 나머지 허락받은 세월을 반납하고서라도 도중에 뛰어내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안을 유심히 살펴보면 결코 그날이 그날일 수 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또한,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내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다행히도 그 자리에 가만히 놓여 있는 가구가 아니며, 앉은 자리에만 맴돌도록 만들어진 시곗바늘도 아니다. 끝없이 변화하면서 생성.. 더보기
고요 미세먼지와 찬바람의 퍼포먼스가 휘몰아치는 우중충한 날씨다 왜이리 쓸쓸하지? 세상에 오직 나 홀로 남겨진것처럼... 매일 귀찮게 걸려오던 은행이나, 카드회사,보험회사에서도 그 흔한 안내 광고전화 한 통 없다. 우리집은 산사의 아침같이 고요하다. 이 고요함을 무엇으로 깨어볼까? ~.. 더보기
가을은 막차를 타고 언제나 돌고도는 사계 차츰 멀어져가는 가을빛 향기 거리는 비에젖은 낙엽들로 가득하다. 황금빛 양탄자를 깔아놓은듯한 은행잎과 큰 별들이 내려앉은 것 같은 플라타나스 이파리들이 집회를 열듯 도로변 곳곳을 장악하고 있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는 이 시간 잠들지 못하는 건 나만이 .. 더보기
글을 쓴다는 건 글을 쓴다는게 어떤면에서 보면 자신의 정화요, 자신과의 대화 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절망의 벼랑위에서 외치는 소리가 될 수도 있고 여느 때에는 가슴이 벅차 올라 주체할 수 없는 환희의 소리가 될 수도... 언제나 소리칠 수 없는게 사람의 목소리이지만 글은 영혼의 소리로 길게 여운.. 더보기
부산 신라대학교 [新羅大學校] http://youtu.be/J0Os1NtUX58(클릭) <신라인의 노래 (부제 : 꿈 그리고 한가지)> 작사·작곡 : 윤종신 노래 : 김연우 내가 이루려 하는 그 꿈이 보이는 듯 하루하루가 소중한 나의 스물 즈음에 나의 작은 가방에 채우려 하는 건 책과 사랑 그리고 또 한가지 밝게 빛나 보이는 화려한 세상 속에 가.. 더보기
이 가을에 나는 이 가을에 나는 당신의 손에 향기 가득한 열매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입속에 달콤한 가을맛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몸에 퍼져 들어가는 그 짜릿한 전율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몸을 지탱해주는 생명의 환희이고 싶습니다. 더보기
사랑酒 수줍어 달아오른 분홍빛 뺨도 사랑스럽다.. 산들바람 부는 날 가을의 대표적인 꽃 쑥부쟁이와 구절초 향은 도수없는 사랑주로 나를 취하게 한다. 더보기
황장산 (黃腸山) 산행후기 경북 문경 황장산 (黃腸山) ■ 높 이 : 황장산(작성산) 1077.4m ■ 위 치 : 경북 문경시 동로면 일원 황장산은 백두대간 월악산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산으로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암벽등이 빼어나며 주변에 문수봉과 도락산등 의 수려한 조망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