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죽나무 & 참죽나무 가죽나무 참죽나무와 유사한 마가목 가죽나무와 참죽나무의 구별 가죽나무와 참죽나무는 생김새가 아주 비슷하다. 참죽나무는 잎을 따서나물로 먹거나 죽을 쒀서 먹기도 하는데 가죽나무는 비슷하게 생겼어도 잎을 먹지 못한다고 해서"가짜 죽나무"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경상도와 일부 전라도 지방에서는참죽나무를 가죽나무라 부르고 표준말의 가죽나무는 "개가죽나무"라고 하여이름에 혼란이 있다. 1. 잎으로 구별가죽나무는 잎의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2~3개가 있다.참죽나무는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잘 발달되어 있다. 가죽나무.잎의 하단부에 큰 톱니가 2~3개 보인다. 마가목.참죽나무 잎과 유사하게톱니가 잘 발달되어 있다. 2. 나무껍질로 구별.가죽나무 껍질은 거칠다. 가죽나무 껍질. .. 더보기 여름에 관한 시 모음 2 + 여름 / 나기철 감나무 잎이 창을 덮어건너 아파트 삼층 여자의 창이안 보인다감나무는 내 눈을우리 집 안방으로 돌린다--------------------+ 여름 / 유자효 이 여름에 우리는 만나야 하리여미어 오던가슴을풀어헤치고우리는 맨살로만나야 하리포도송이처럼석류알처럼여름은영롱한 땀방울 속에생명의 힘으로 충만한 계절몸을 떨며 다가서는저 무성한 성숙의 경이 앞에서보라.만남이 이루는 이 풍요한 여름의 기적.------------------+ 여름 / 이시영은어가 익는 철이었을 것이다아니다 수박이 익는 철이었다통통하게 알을 밴 섬진강 은어들이더운물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찬물을 찾아 상류로 은빛 등을 파닥이며 거슬러 오를 때였다그러면 거기 간전면 동방천 아이들이나마산면 냉천리 아이들은메기 입을 한 채.. 더보기 여름에 관한 시 모음 1 + 여름 / 권오범모든 것이 바쁘다 해는 화끈하게 삶고 싶고 장마는 구름에 물 적셔와 세상 물바다 만들고 싶고 그 등쌀 아랑곳없이 살아남아 기어이 대를 이으라고 바람이 초목들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후덥지근하게 지쳐버린 중복 허리 사람도 덩달아 수고로워야 한다 햇볕 피하랴 비 피하랴 시들고 물손받은 먹을거리들 어떡하든 살려 내랴 선풍기 냉장고 에어컨 부채라고 해서 마음 놓고 쉴 새 있겠는가 누워 빈둥대지 말고 하다못해 모기라도 쫓아야지 하루살이들 이별 파티 때문에 가로등마저도----------------------+ 여름 / 손석철세월이란 그림 그리시려고파란색 탄 물감솥 펄펄 끓이다산과 들에 몽땅 엎으셨나봐-------------------+ 여름 / 유자효이 여름에우리는 만나야 .. 더보기 여름에 관한 시 모음 + 수국 / 이문재여름날은 혁혁하였다.오래된 마음자리 마르자꽃이 벙근다꽃 속의 꽃들꽃들 속의 꽃이 피어나자꽃송이가 열린다나무 전체 부풀어 오른다마음자리에서 마음들이훌훌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열엿새 달빛으로저마다 길을 밝히며마음들이 떠난다떠난 자리에서뿌리들이 정돈하고 있다.꽃은 빛의 그늘이다---------------------+ 장마 / 안수동줄창 울고는 싶었지만 참고참은 눈물이 한번 울기 시작하니도저히 멈춰지지가 않는 거지누군가의 기막힌 슬픔은몇 날 몇 밤을 줄기차게 내리고불어 터진 그리움이 제살 삭이는 슬픔에이별한 사람들은 잠수교가 된다해마다 7월이면막혀 있던 둑들이 젖어매일 하나씩 터지는 거지.---------------------------+ 여름날 / 김광규달리고 싶다 가시덤불 우거진 가파른 산비.. 더보기 외로울 때 혼잣말은 치유다 외로울 때 혼잣말은 치유다고독이 아닌 외로움이 사무치고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나를 발견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고민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것입니다.혼자 느끼는 불안한 외로움이 일 때지난날 그리움이 찾아와 진솔한 감정을소리 내어 대답하라고 얼리면 얼마나 좋을까를기대하는 것은 비울한 바램입니다.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며 생각하지 않고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바라보아 아름다운 것은 감탄해야 합니다그 미색의 조화는 우리가 모르는 세월을기쁨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어머니가 나물을 다듬으며 중얼거리는 흥타령은자식들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간절한 기다람의 사랑을 원하는 세월의 노래입니다.당신도 외로울 때 혼자 중얼거려 보십시오문득 잊혀진 이별의 아픔이 찾아와 달래고 .. 더보기 저녁노을 06.25 요즘 시골에서 자주 보는 저녁하늘 황홀감150%다ㆍ^^ 나훈아 선생의 노래가사가 떠 오른다ㆍ ^^오늘따라 지는해가 왜 저다지 고운지 붉게 타는 노을에 피는 추억 잔주름에 고인 눈물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리운 고향 엎어지면 코 닿을 듯 가까운 고향 아아 오마니 아바지 불러보는 평양아줌마 서산마루 지는 해는 어김없이 넘어가고 무심하게 가고 오는 그 세월이 타향살이 어연 반평생 가고파도 갈 수 없는 북녘 내 고향 한 맺힌 휴전선이 원수더라. 더보기 마산 어시장 대성활어회센터 어제 언니 병원 진료후 조카랑 셋이 어시장 회센터로 가 보았다. 환자의 입맛을 살리려고 들린 맛집... 대성활어회센터 2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가니 오전시간인데도 창가에 삼삼오오 앉아 즐거운 표정들이다ㆍ 우리 가족은 에어컨 바람이 약한쪽에 자리를 잡고 모듬회 大자를 주문하고 난 매실酒 한병을 시켰다ㅎ 시골에 있으니 술친구가 없어 꾸욱 참았는데 맛있는 생선회를 앞에 두고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혼자 매실주를 따라 마셨다ㆍ 12.6도 ㅎ거의 매실쥬스 맛이지만 雨中이라 분위기를 내 보았다 ㅋ 아직 환자인 언니는 부드러운 광어회랑 멍게 몇점 먹고는 매운탕에 밥을 말아먹고 난 오랜만에 달달한 회를 실컷 먹고나니 행복한 기분이었다ㆍ 셋이 먹고도 남은 회는 포장을 해서 가져오고, 주변 수산물센터로 가서 싱싱하고 두툼한 갈.. 더보기 벌써 장맛비가.. 주말아침, 절기상 #夏至인데 비가 내린다ㆍ 제주도엔 벌써 장마권에 접어들었단다ㆍ 이른 아침부터 아픈 언니는 현재 복용중인 약이 효험이 없다고 지인들이 소개해준 마산에 위치한 병원으로 와 보았다ㆍ 57년전에 개원한 의원인데 원장님의 연세도 대단하시고 건강한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ㆍ 국가유공자이시면서 문학인이기도 하신 배대균 원장님은 시,산문을 집필하기도 하신다ㆍ 자그마한 키에 청바지를 입으신 모습도 귀여우시고 말씀도 조근조근 설명을 잘 해 주시니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며 믿고 맡기신다ㆍ 비 내리는 주말, 아픈 환우들의 창백한 얼굴들을 보니 내 마음도 비에 젖은 꽃잎처럼 애잔한 마음이다ㆍ 병원 복도의 액자속 글귀처럼 환자들의 마음이 더욱 밝아졌음 좋겠다ㆍ ♡당신은 영원히 볏든것이 아니라 잠깐 건강이 나쁜 뿐.. 더보기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4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