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향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빗방울 빗방울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우산 위의 빗방울 소리도 즐겁게 들릴 것이네 - 박종영 더보기 독립적인 사람으로 독립적인 사람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은 그들이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 사랑은 조건을 달지 않습니다. 그냥 좋아서 그냥 사랑하니까 무조건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정도라는 것이 있어서 상대가 할 수 있는 것까지 해야만 하는 것까지 모두 해줄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자식에 대한 것은 더욱 그렇습니다. 독립적인 사람으로 기르기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과 기준, 그리고 일관된 계획이 필요합니다. 더보기 [사색의 향기]그림자의 질량 그림자의 질량 새들은 떨쳐낼 수 있어도 인간은 패대기치지 못하는 그것, 수묵빛의 저 그늘 한 채를 중력이라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실존의 버거운 중량 같은. 육신의 저 후미진 안쪽, 컴컴한 지층 어디쯤에 끈적하게 들어차있을 온갖 욕망의 현현과도 같은. - 최민자, 수필 '그림자의 질량' 중에서 질량이 없는 그림자.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그림자. 그러나 누군가 두고간 그림자는 실제보다 길어서, 매일 느낌이 다른 빛깔과 소리와 냄새를 남기기도 합니다. 그것을 발자취라고, 그리움이라고 되뇔 때가 있습니다. 여운이 남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그의 됨됨이의 질량, 그리움의 무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문태성님(tsmoon1@hanmail.net)께서 신윤정 가수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더보기 문득 문득 물방울 한 방울 이마에 떨어졌네 내가 산길을 무심코 내려오는 그 지점 나무도 얼떨결에 손 뻗쳐 무거운 물방울 내려놓은 그 순간 톡, 떨어져 앞이 환해졌네 - 나석중, 시 '문득' 고심해도 해결되지 않던 것들이 문득 풀릴 때가 있습니다. 별것 아니었다는 듯, 문득. 무게에 무게를 더한 생각은 물방울만 한 크기도 버거워 가볍게 비울수록 환해지곤 합니다. 더보기 오월의 날씨처럼 오월의 날씨처럼 즐거운 듯이 만면에 웃음을 지어라. 어깨 펴고 심호흡을 하자. 노래를 부르자. 노래가 아니면 휘파람이라도 좋다. 휘파람이 아니면콧노래라도 좋다. 자신이 사뭇 즐거운 듯이 행동하면 침울해지려 해도 결국 그렇게 안 되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 데일 카네기 심각할 때가 있습니다. 마냥 좋은 표정을 지을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너무 깊이 고민하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즐거운 표정으로 지나다 보면 절로 즐거워지기도 합니다. 오월의 날씨처럼, 환한 웃음과 밝은 생각으로 오늘을 견뎌봐야겠습니다. 더보기 깊은 강물, 조그마한 웅덩이 깊은 강물, 조그마한 웅덩이 깊은 강물은 돌을 던져도 흐리지 않는다. 모욕받고 이내 발끈하는 인간은 강이 아닌 조그마한 웅덩이에 불과하다. - 톨스토이 조금만 참았어도 되었을 것을,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금세 흐려지는 얕은 물처럼 속이 좁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언짢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참거나 속으로 삭이어야만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분꽃나무 분꽃나무 :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분화목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2m 정도로 자라고 꽃은 4~5월에 잎과 동시에 피는데 연한 홍색을 띠며 향기가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말은 결합이다. 분꽃나무 꽃 신부의 부케를 닮아 더없이 사랑스러운 분꽃나무 꽃 바라만 봐도 눈이 부신데 그 향기에 한 번 스치고 나면 봄 날 다 가도록 잊지 못하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더보기 소라 껍데기 소라 껍데기 어디엔가 훨훨 떠나고 싶은 곳 있으리라 부딪치는 바람의 손길 빈 몸 속을 흔들어 내는 소리 누군가 듣고 있으리 속을 비우는 긴 휘파람으로 하늘 높이 부르짖음은 당신을 향해 꽃피든 날 속삭였던 소망을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 박동수 님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