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운◈글방

백목련..비를 맞다 푸르른 잎 한점 없는 나무 가지끝에 매달린 연꽃 그 위로 비가 내린다 상아빛 고고한 자태로 아직도 덜깬 세상의 잠을 깨우다가 화들짝 놀란가슴 꽃잎으로 부풀어올라 살며시 구부러진 가지에 순백의 연꽃 달아놓고 봄을 노래하네 빗방울도 꽃잎에 입맞추며 그리움을 노래 부르네. 2021.03.27 S.Y.J 더보기
제3회 종로트롯가요제 https://youtu.be/2oh9AbkBBqA 더보기
오만가지 생각 [오만가지 생각] 우리말에 "50,000가지 생각이 다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떤 일이 닥치면 수많은 잡생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람들이, 하루에 5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5만가지 생각 중, 많은 사람들이 4만9천가지 이상의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보다는,불평하는 마음, 만족하는 마음보다는불만족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보다는무시하고 시기 또는 질투하는 마음,신뢰하는 마음보다는 불신하고 의심하는 마음, 기쁜 마음보다는섭섭한 마음, 남을 칭찬하는 마음보다는헐뜯고 흉보는 마음, 이외에도,원망, 짜증, 불평, 불안, 초조 등등....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코로 맡는 것, 입으로 먹는 것, 사사건건 시시비비를 따지고, 간.. 더보기
사랑은 몸에 좋다 사랑은 몸에 좋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두운 밤 나란히 걷는 발자국 소리 같아 멀어져도 도란도란 가지런한 숨결 따라 걸어가는것이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픔 속에 가려 있는 기쁨을 찾아내는 것이다. 창문을 활짝 열고 새 바람 들여놓듯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 전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김재진님의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더보기
설날-설의 뜻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 는 말 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 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더보기
구에디터(다음 에디터) 3월2일 종료 안녕하세요. 다음카페입니다. 앞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그동안 카페 서비스를 이끌어왔던 구에디터(다음 에디터)가 3월 2일(화) 이후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낯설고 어려운 점도 있으시겠지만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에 대응하여 더 편리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쉽게 제공하기 위해 구에디터를 종료하게 되었으며, 이후는 신규에디터만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에디터로 글쓰기 종료 : 2021년 3월 2일(화) * 배너를 통한 구에디터 이동이 불가할 예정 기존에 작성한 구에디터 글은 계속해서 구에디터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존 구에디터글을 신규에디터로 변경하는 기능은 도입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에디터와 신규에디터의 기능적인 차이로 인해 신규에디터로 완벽히 변환하.. 더보기
새해에 관한 시모음 12) 새해에 관한 시모음 새해 해오름 바라보며 /은파 오애숙 널 보면 가슴속이 새롭게 순화되네 널 다시 보는 맘에 싱그럼 휘날리어 올 한해 한아름 계획 실천하고 싶으나 남들이 지나치면 아니함 못하다해 가지를 쳐 나가듯 또 다시 계획하네 정말로 시행하려는 새마음의 각오로 새해의 기도 /온기은 새해에는 들꽃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혼자 난척하며 홀로 고고하게 피어나려 하지 않고 청초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른 무리와 잘 어우러져 사랑의 꽃을 피우는 들꽃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사랑의 종소리가 온누리에 메아리처럼 울리게 하소서. 은은하게 울리는 맑은 종소리처럼 저, 북녘 땅과 소말리아 아프리카 낮은 곳에서 고통받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종소리가 전해지게 하소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주고 .. 더보기
♠ 부담이 없는 동행 ♠ ♠ 부담이 없는 동행 ♠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가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