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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김소월 접동새 -김소월-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 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산 저산 옮아 가며 슬피 웁니다 김소월(1902~1934) 시인, 본명-정식, 평안북도 구성 출생, 오산학교 중학부, 배재고보 졸업. 도쿄 상대 중퇴 1920 ‘낭인의 봄’ 등 시4편을 ‘창조’지에 발표 문단 데뷔. [출처] 접동새, 김소월 더보기
엘프 반주기 (E-909)에 타이틀곡 출시되었어요^^ 2020년 7월 3-2 신곡 리스트 입니다. 이번주에 출시된 신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신곡이나 수정곡중 해외곡은 해외곡 받기를 하셔야 받으실 수 있습니다.(808,707시리즈)*** *** 2018년 6월 부터 곡 번호가 6자리인 곡(중국곡,연주곡, 기타)은 E-909,900 제품에만 출시 되며 E-808,800,707,606 제품에는 출시되지 않습니다 *** 신곡리스트가 미리 게시되어 있어도 실제 신곡은 해당 요일 오후 1시경에 업데이트 됩니다. 곡번호 제목 - 가수 48808 그때로 - 태 윤 48809 그림자 - 신윤정 48811 당신을 사랑합니다 - 소 준 48812 당신의 사랑 - 권애리 48816 십 년만 젊었다면 - 소 준 48818 이별은 사랑이 아니야 - 하미경 48820 첫날밤 .. 더보기
부산 나들이 어제 오후 2시 서울역에서 KTX 열차로 부산 여동생한테 내려갔다ㆍ 그동안 제부랑 두개의 점포에서 수산물 취급 영업을 했었는데 가까운 거리에 좋은 자리의 점포가 생겨 제부를 먼저 보냈단다ㆍ 부전시장의 한 중앙이라 유동인구도 많고 점포들이 밀집되어 늘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ㆍ 오늘 이전확장 오픈식에 고사를 지내고 영업을 시작하는데 여느때 주말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통을 메우고 있으니 언니로써 보는내내 흐뭇하고 대박조짐이 보였다ㆍ^^ 제부도 늘 즐건 마음으로 콧노래 부르며 일을 하니 믿음을 안고 지금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ㆍ 오늘따라 차창너머 녹색들판이 더더욱 아름답다ㆍ 잘 정리된 논밭과 푸른 산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는 것 만같다ㆍ~^^ 내가 만든 노래도 많이 부를 수 있도록 코로나19 가 .. 더보기
구사일생(九死一生) 우리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 이야기 전국시대 초나라 정치가이자 이름난 시인 굴원은 학식이 깊고 글재주가 뛰어나 삼려대부라는 높은 벼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시기하는 간신들에게 모함받아 관직에서 쫓겨났다. 그 후, 굴원은 좌절과 방황 속에서 불행히 살다 돌을 안고 멱라수에 몸을 던져 죽었다. 그는 라는 시에서 불운한 삶과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 글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온다. 긴 한숨 쉬고 눈물을 닦으며, 사람 일생에 난관이 많음을 슬퍼하노라 내 고결하게 살고 조심한다 했지만 아침에 바른말 하다 저녁에 쫓겨났네 그래도 내 마음이 선하다고 믿어 아홉 번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리 여기에서 ‘구사일생(九死一生)’이 비롯했다. 본디는 ‘구사무일생(九死無一生)’, 즉 아홉 번 죽는.. 더보기
광천 바람 어제 아침,용산역에서 09시40분 출발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2시간 10분을 달려 충남 홍성군 광천읍으로 왔다ㆍ 역사로 들어오니 선배가 마중을 나오셨는데 건장한 사나이 3명을 차에 태우고 오셔서 깜짝 놀랐다. 예전에 서울에서 같이 낚시도하고 술도 마시며 어울려다녔던 후배가 친구 두명을 데리고 온 것이다ㆍ 그 중 한명은 얼마전에 공천읍으로 귀촌을 했단다ㆍ 오랜만에 만난 동생은 여전히 밥 잘먹고 술 잘 마시고 한결같은 모습에 웃음이났다ㆍㅎ 생선전문집에서 갈치조림과 모듬생선구이를 주문해서 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소주 한잔씩 마시고 선배집으로 이동ㆍ 행복한 위장을 안고 각각 오수에 젖어들고~~~ 저녁무릅 다들 뇌를 풀가동시키고 본격적인 酒님 영접을 한다ㆍ 셰프 출신인 후배는 옻나무 끓인솥에 돼지고기를 삶아 브로콜.. 더보기
[공모]2020 제2회 종로트롯가요제 https://kakaotv.daum.net/v/408756066 다음검색 :(사)한국문화예술인협회)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더보기
이것이 힐링이다 지난 금요일오후, 오전 조회를 하고 지점에서 12시쯤 귀가하여 몇가지 준비물을 챙겨 용산역으로 갔다ㆍ 6년전에 서울 수서에서 충남 광천으로 귀촌을 한 선배님댁에 인사도 드릴겸 시골풍경에 취하고 싶어서다ㆍ 공무원 생활을 오래 하신분이라 자칫 대화가 딱딱할 수 있으나 귀.. 더보기
짧은 詩 모음 고은의<그 꽃>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정현종의<섬>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안도현의<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적이 있었느냐?' 유치환의<낙엽> '너의 추억을 나는 이.. 더보기